구왕궁의 로마네스크 층 (Románské podlaží Starého královského paláce)

구왕궁 내에는 블라디슬라프(Vladislav) 홀과 같이 일반인에게 개방된 장소뿐만 아니라 이 보다 더 오래된 방들이 숨겨져 있습니다. 그러한 장소 중 하나는 12세기에 소볘슬라프 1세(Soběslav I.) 군주-제후(君主諸侯)에 의해 건립된 궁전과 동시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층입니다.

 

전체 층 중, 시선을 끄는 곳은 둥근 천장이 매우 높은 홀입니다. 중세시대 풍부한 향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, 사실은 이 홀은 평범하게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. 부속 지원건축물이나, 이후에는 감옥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 로마네스크 양식의 층에는 12세기의 요새 방어탑과 10세기의 최초 토루(土壘) 유적이 보존되어있습니다. 그 외에도 이 층에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체코 대관식 보구(혹은 보석류)를 벽에 묻어 넣어 감추었습니다.